현대 투싼 스테이 모드: 시동 끈 채 공조·오디오 쓰는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인데 시동을 끈다. 현대차가 2026년 10월 1일(현지) 뉴욕에서, 그리고 앞서 9월 국내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한 디 올 뉴 투싼의 이야기 중 한국 독자가 가장 집게 반응할 포인트는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보다 스테이 모드(Stay Mode)에 가깝다. 정차 중에도 엔진을 끈 채 공조·인포테인먼트·디바이스 충전을 쓸 수 있다는, 전기차에 가깝게 느껴지는 하이브리드 경험이다.
공식 자료 기준으로 국내 라인업은 1.6 터보 가솔린(최고 193PS)과 차세대 하이브리드(시스템 최고 245PS·복합연비 17.4km/ℓ) 두 가지다. 가격은 10월 중 공개, 국내 판매도 같은 시기에 시작한다고 안내됐다. 이 글은 제조사 공식 수치만 인용한다.
무엇이 공개됐나 — 6년 만의 완전변경과 ‘스테이 모드’
디 올 뉴 투싼은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디자인 언어는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H-엣지 라이팅과 프리즘 리어 램프로 가로 비례를 강조하고, 전장·전폭·휠베이스를 각각 60mm·40mm·30mm 늘려 공간을 키웠다고 밝혔다(긴 휠베이스 모델 기준 전장 4,700mm·전폭 1,905mm·휠베이스 2,785mm).
파워트레인에서 눈길이 가는 문장은 하이브리드의 스테이 모드다. 정차 중 일정 시간 동안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조·오디오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엔진을 켜 둔 채 공회전으로 에어컨을 돌리는” 습관을 줄이려는 설계다. 글로벌 보도자료는 이를 class-leading HEV Stay Mode로 표현했다.
디지털 쪽에서는 현대차 SUV 최초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를 넣었다. 대형 디스플레이(17인치 또는 12.9인치)와 슬림 클러스터(9.9인치) 조합, OTA 업데이트, 앱마켓 기반 서드파티 서비스가 공식 설명의 축이다.
같은 시기 공개된 순수전기 럭셔리 SUV 흐름과 비교하려면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도 함께 보면 좋다. 투싼은 볼륨 준중형 HEV·ICE 쪽 이야기다.
놀라운 포인트 — ‘무시동 공조’가 패밀리 SUV에서 갖는 의미
스테이 모드가 흥미로운 이유는 스펙 표의 마력 숫자보다, 정차 생활을 건드린다는 데 있다. 아이 픽업 대기, 캠핑장 공조, 더운날 차 안 휴식처럼 “시동은 끄고 싶지만 에어컨은 켜고 싶은” 순간이 패밀리 SUV의 일상이다.
- 스테이 모드: 정차 중 무시동으로 공조·인포테인먼트·충전 기능을 유지(공식: 하이브리드 특화).
- 국내 HEV: 시스템 최고 출력 245PS, 복합연비 17.4km/ℓ(현대차 국내 발표).
- 국내 ICE: 1.6 터보 193PS·27.0kgf·m, 8단 자동변속기.
- 글로벌 PHEV: 292ps·전기 주행 약 81km(시장별 상이, 국내 라인업 여부 별도 확인 필요).
- 북미 HEV 목표 연비: 최대 약 42mpg(2WD·17인치 휠 타깃; 실제는 구성·운전에 따라 달라짐).
- 스마트 터레인 어시스트(STA): 현대차 최초. 지형 난이도를 색으로 안내(북미 XRT PRO 등 시장·트림별).
공간·편의 쪽에서는 2열 도어 개방각 73°→83°, 2열 헤드룸 1,031mm(+29mm), 듀얼 15W 무선충전, 기억 후진 보조·그라운드 뷰 등이 공식으로 적시됐다. “동급 최고” 표현은 제조사 홍보 문구이므로, 이 글에서는 비교 시험 결과처럼 단정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SUV 세차·관리 용품 모아보기 → 오토픽스
검증된 제원 체크리스트
아래는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국내 2026-09-20·글로벌 2026-10-02) 기준이다. 가격·트림별 기본/옵션은 10월 공개 예정이며, 지역·사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모델: 디 올 뉴 투싼(5세대 완전변경)
- 디자인: 아트 오브 스틸 / H-엣지 라이팅 / 프리즘 리어 램프
- 치수(LWB): 전장 4,700mm(+60) · 전폭 1,905mm(+40) · 전고 1,685mm(+20) · 휠베이스 2,785mm(+30)
- 국내 ICE: 1.6T 193PS / 27.0kgf·m / 8AT
- 국내 HEV: 시스템 245PS / 복합 17.4km/ℓ / 스테이 모드
- 글로벌 PHEV(선별 시장): 292ps / EV 약 81km / 7.2kW OBC
- 디지털: 플레오스 커넥트 · 글레오 AI · SUV 최초 AAOS 기반
- XRT / XRT PRO: 오프로드 감성·지상고 210mm(XRT PRO, +30mm) 등 시장별
- 파리 모터쇼(10/12): 스포츠 지향 변형 추가 공개 예정
- 국내 가격·판매: 10월 중 공개·판매 개시(공식)
한국 독자에게 의미는?
투싼은 이미 국내에서 익숙한 준중형 SUV다. 이번 세대가 던지는 질문은 “얼마나 더 커졌나”보다 하이브리드가 전기차의 정차 경험을 얼마나 빌려올 수 있나에 가깝다. 스테이 모드·관성 주행 안내·E-트랙션처럼 HEV 특화 문장이 늘어난 것도 그 흐름이다.
다만 국내 확정 가격, PHEV 국내 도입 여부, 트림별 스테이 모드 기본 사양 여부는 아직 표로 확정되지 않았다. 지금 단계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시동을 끄지 못하는 정차”를 제품 언어로 풀려 한다는 점이다. 무선충전·편의 설계를 전기차 쪽에서 먼저 본 사례로는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무선충전도 참고할 만하다.
FAQ — 가격·출시·스테이 모드
Q. 국내 출시와 가격은 언제인가?
A. 현대차 공식 안내로는 10월 중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이 글을 쓰는 시점(2026-10-03)에는 확정 가격표가 아직 없다.
Q. 스테이 모드는 가솔린에도 되나?
A. 공식 설명은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으로 스테이 모드를 소개한다. 가솔린 모델에 동일 기능이 있는지는 트림 카탈로그 확정 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Q.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국내에도 오나?
A. 글로벌 보도자료에 PHEV(292ps·약 81km EV)가 있으나, 국내 미디어 데이 라인업 안내는 가솔린·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국내 PHEV 여부는 미확인으로 둔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 공개
·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무선충전
차 관리 용품, 상황별로 골라 보기 → 오토픽스 | 자동차 용품 큐레이션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